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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이야기

지금은 무너뜨려야 할 때

사랑과사람 2009. 8. 6. 14:42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을 뒤 돌아보면, 그래도 이젠 나이 적게 먹었다고 소리는 안들을만 한 나이는 된 것 같다.
그렇다보니 앞으로의 일들도 일이지만, 과거에 있었던 일들, 과거에 생각했던 것들.. 추억도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예전엔 새로운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하고 기대를 했지만, 가만히 있노라면 생각보다 과거의 일어난 일들에 대한 추억
, 후회들도 심심치 않게 하면서 오히려 그 때가 좋았노라고 생각하게 되는 때가 있다.
 특히나 오랜 시간동안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라면 새롭게 바뀐 고향의 모습을 생각하며, 여기엔 어떤 건물이 있었고
그곳에서의 추억들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무언가 발전하려 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 나가려고 할 때 과거에 집착하여서 새로운 것을
놓치게 된다면 그것은 작을 것을 위해서 큰것을 놓쳐버리게 되는 격이된다.
 새로운 건물을 일으키고 그것을 통하여서 많은 일들을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묵은 건물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을 무너뜨리는 일이 먼저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한다.
 완전히 무너뜨리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일은 더 크고 웅장한 일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일이다.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지금 반드시 필요한 것이 이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의 어줍잖은 인간적 생각에서 나온 시도들이 오히려 우리를 힘들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가 시도하려는, 혹은 시도했던 일들이 과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각인가 돌이켜보자.
우리는 왜 새로운 시도에서 실패하는가? 왜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고자 했던 일들이 수포로 돌아가는지
생각해보자.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들을 온전히 수행하였는가?
 성경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하나님의 명령을 준행하려고 하였으나.
몇몇은 실패하고, 또 몇몇은 성공하였다.
 과연 어떤 사람이 실패하고 어떤 사람이 성공하였나?
많은 상황 속에서 그들의 성패의 비결은 비교적 간단하였다. 그렇다 바로 '온전히' 행하였나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개혁 속에서 적당히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개혁은 온전한 '파괴'후에 온전한 '건설'이다.
 아브라함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의 계획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은' 후에 이삭을 통한 미래 건설을
이루셨고, 출애굽 때에도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민족이 되기 전까지는 '가나안'에 들이지 않으셨다. 또한, 이스라엘의 패망 후에도 그들이 이방민족으로 부터 완전한 작별을 고하기 전까지 말씀을 통한 부흥을 이루지 않으셨다.
 우리는 진정한 부흥을 원하는가? 우리는 정말 하나님으로만 살려고 계획하는가?
우리의 입으로 그렇게 외치고 있는지는 않은지 이제 살펴보기 바란다.
당신은 복을 원하는가 하나님을 원하는가 생각해보라. 당신을 성공을 원하는가 실패를 원하는가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으로 살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그렇게 하려고 시도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삶을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는 길일지도 모른다.
 중간에서 이리지러 방황하는 순간 우리는 사단에 치이고 하나님의 이끄심에 힘들게 될것이다.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렘 1:10,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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